베트남에서 살면서 느낀 베트남 사람의 특징
보통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평일 오후나 오전에 백화점을 가게 되면 그 안에는 커피숍도 있고 식당도 있고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근데 한번 상상을 해보자 지금 우리는 평일 2시쯤 번화한 도심에 있는 백화점 안에 들어와서 백화점 내부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다. 커피숍에 사람들이 앉아 있고 식당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다 지금 상상한 모습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식당과 카페 안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자.
그안에는 여성들이 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젊은 여자들 이면 유모차를 끌고 와서 대화를 나누고 있거나 꽃단장한 여인들끼리 식사를 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 베트남에서 지내면서 느끼는 풍경은 너무나도 상반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평일이던 주말이건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보이는 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삼삼 오오 모여서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자들이 앉아 있으며 아침저녁 할거 없이 평화로이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신기한 건 대부분 가정도 있고 아이도 있는 한가정의 아버지들이라는 것이다. 여성이 돈을 벌어 오고 남자들은 노동을 많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는 여기서 궁금증이 들었다.
저렇게 맨날 커피를 마시고 놀고 있는데 결혼생활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일까? 나는 베트남에서 지내면서 여러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들을 접하고 그것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 편이였는데 남자들이 저렇게 놀고먹고 한다면 여성들이 왜 같이 계속 살까 이게 궁금했다.
그런데 베트남 여성도 역시 사람이었던 것일까? 생각보다 이혼 후 편모 가정으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일선에서 많이 만나 볼 수 있었다. 남성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거나 하면 이혼을 쉽게 선택을 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다 다른 남성을 만나서 다시 결혼을 하는 걸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이혼의 이유에는 남자가 일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18~20세 사이에 결혼을 하는데 아직 베트남에는 성교육이 잘 학습이 되어 있지 않은지 특히 시골일수록 서로 사랑을 하다가 혼전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로 인해서 출산 전에 급하게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 보니 남편으로 변한 남자친구가 내가 상상하던 것과 다른 행동 양상을 보여 줌으로 사랑을 이어 나갈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 이혼을 선택하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혼이란 걸 그리 큰 문제라 생각하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이라 판단이 되면 이혼을 어렵지 않게 선택을 한다. 그리고 이혼 또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시청에 가서 신분증과 서류를 제출하면 간단히 혼인 신고 되듯이 베트남의 이혼은 서류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약간의 현금을 제출하면 바로 처리가 된다고 한다. 대한민국처럼 복잡한 이혼 절차가 없다 재판도 없고 숙려 기간도 없고 나 이혼하고 싶어 우리 동의했어 그러면 처리 기간은 길지만 바로 접수가 가능 하단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이유를 건국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베트남의 건국신화
베트남의 건국신화는 뿌리는 중국에서부터 뻗어져 나온다. 중국의 남방을 다스리는 신농씨의 3 세손이 아들 응이를 낳은뒤 남쪽을 순방 하던중 부띠엔 이라는 신선을 딸을 만났고 록뚝이란 아들을 낳았는데 물속을 드나들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용왕의 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락롱꿘을 낳았고 이게 베트남 건국 신화의 시작이다.
서론이 좀 길긴 하지만 요약을 하자면 중국 남부를 다스리던 신농씨의 3세손이 선녀 만나서 아들 낳았는데 그 아들이 물속을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용왕딸 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락롱꿘 이란 아들을 낳아 건국 신화가 시작된다.
용왕의 아들인 락롱꿘은 산에서 내려온 선녀 어우꺼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혼을 합니다. 산과 바다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할줄 알았으나 둘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둘 사이에서 자손을 낳았는데 아이가 아닌 100개의 알을 출산을 하였고 그 안에서는 100명의 아들 들이 태어 나게 되었지만 남편인 락롱꿘은 아내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는 물의 기운을 가진 용왕의 후예이고, 당신은 산의 기운을 가진 선녀라 함께 오래 머물기가 어렵구려" 물과 산의 기운을 가진 둘은 서로 함께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둘이 결국 선택한 방법은 서로 각자 50:50으로 아들들을 데리고 떠나자였던 거죠 그리고 엄마가 데리고 간 50명이 산으로 올라가 세운 국가가 현제의 베트남의 시초가 되었으며 현제까지 베트남은 음력 3월 10일을 건국 기념일로 지정해 두고 공휴일로 기리고 있다.

결론
나는 건국신화를 공부하고 나서 베트남 사람들은 건국 신화에서부터 이혼을 했구나 그래서 이혼에 대한 것이 그리 어려운 선택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필자가 베트남에서 지내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이혼 문화가 베트남 이란 것을 공부하다가 나온 것 이기 때문에 정확한 해답이 되거나 정답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문화를 이런 식으로 이해를 해볼 수 있다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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