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기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13편(푸꾸옥 에서 호치민으로 배타고 나가기)

abstT 2023. 8. 10. 02:29

푸꾸옥 항구로 이동

 푸꾸옥에서 호찌민을 가는데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배를 이용해서 나가보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배를 예약하고 항구로 향했습니다. 예약은 트립어플을 이용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지가 않네요

 

  배가 도착을 헀는데 비가 미친 듯 내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비가 내리나 했는데 나중에는 태풍처럼 내리기 시작합니다. 배가 출발할 수 있나? 나는 여기에 고립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다가 배가 출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오히려 이거 지금 출발하면 나 죽는 거 아니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 있던 모든 사람들이 아마 저와 같은 생각 이실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출발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너무 흔들려서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그랬는데 출발 후 20분 정말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지고 순항을 하여 판티엣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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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도착

  판티엣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본 것은 택시 기사들의 파도였습니다. 베트남은 정말 삐기가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배에 내려서 바로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 가 음식을 시키고 음식이 나와서 밥을 먹는 중에도 옆에서 서서 택식 안필요 하냐 라며 30분 이상 서서 옆에서 택시 타라 말을 하더라고요 결국 밥 다 먹을 때까지 옆에 계시다 밥을 다 먹고 케리어를 끌고 터미널 쪽으로 이동을 하니 그때서야 떨어 졌습니다.

   판티엣의 길거리는 위의 동영상처럼 동네가 정말 시골도 그냥 시골이 아니라 음식점 이외의 다른 가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걸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에 걸어 다니는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정말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골도 이런 시골이?? 싶을 정도로 신기했어요

 

판티엣에서 기다리면서 밥을 먹으러 이동을 했습니다. 지도를 보고 식당이 주변에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주변에 가장 커 보이는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큰 식당에도 저를 제외한 손님이 하나도 없더군요

  선풍기만 있고 벽과 에어컨이 없는 전형적이 베트남 식당이었습니다. 

메뉴 판에 스테이크가 보이길래 글자를 읽지는 못하지만 그림만 보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이름을 몰랐지만 철판에 조리된 음식이 나오는걸 보내라 부르더군요 생각보다 적은 양이 나와서 실망을 하고 버스 시간은 한참남아 있어서 버스 정류장에 가서 다시 기다리다 밥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밥을 먹는 건 뷔페처럼 내가 먹고 싶은 반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거 주세요라고 하면 반찬을 하나씩 담아서 밥 한 그릇과 같이 주는 식이였는데 이거는 반찬을 하나 고를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형식이었습니다. 베트남 말로 껌승이라고 불리 우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기다리다 이 동네에는 마사지샵 하나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동네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해보았습니다.  동네 슈퍼 아저씨가 저쪽에 가면 마사지가 하나 있다라고 알려 주어서 그곳으로 향했는데

  간판이 보이고 이곳은 마사지하는 곳입니다라고 알려주는 듯한 멀쩡한 간판이 보였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부는 너무나도 임침하고 귀신이 나올 곳 같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지만 버스를 기다리기에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기에 들어가 가격을 물어보니 20만 동이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와~ 역시 시골이구나 만원을 내면 마자시를 받을수 있다니 버스를 기다리며 피곤을 풀기에 너무나 좋겠다. 라며 들어갑니다.

 

  충격적인 모습의 내부이지만 만 원짜리인데 뭐 어때 시간이나 보낼 수 있고 에어컨 나오는 곳에서 한 시간을 보내면 이 얼마나 이득인가 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네요 퇴폐였어요.

  마사지도 시원하지 않고 퇴폐를 요구하며 돈을 달라 하길래 싫어 나 안 할 거야 만원이면 된다며 하니까 그건 방값이고 내가 마사지 한 값은 더내고가 라고 하며 20만 동(만워)을 추가로 요구합니다. 

  아 이건 정말 똥을 밟았구나라고 생각하고 결국엔 40만 동(2만 원)을 내고 퇴실하여 버스 정류장으로 피신을 합니다.

  우여곡저 끝에 밤 버스에 탑승한 저는 다시 한번 고난을 겪습니다 181의 키가 베트남의 슬리핑 버스에는 맞지 않는 키라는 것을... 운전기사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좌석을 변경하여 버스 제일 뒤의 통로 자리에 누웠습니다. 발이 밖으로 나가더라도 누워서 갈 수 있으면 된다 생각하여 저 자리를 누웠는데 버스가 급정거를 할떄마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음에도 앞으로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푸꾸옥에서 호찌민으로 가는 길에 엄청 큰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어마 어마 하게 큰 휴게소를 들러서 1시간을 쉬었다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경을 해봤어요

 

엄청 크고 먹을 것도 많고 하지만 화장실은 유료로 이용을 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구경하던 도중 신기한 생선을 만났는데 이렇게 까지 큰 생선이 있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큰 물고기를 만났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크게 보이지 않는데 영상을 보면 정말 엄청나게 크다는 게 보입니다. 여기서 한 시간 정도 휴식 후 바로 출발을 하여 10시간의 운행 끝에 호찌민에 도착하였습니다.

 

2023.07.30 - [베트남/여행기] -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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