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기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19편 무이네의 첫날)

abstT 2023. 8. 17. 20:28

짐 풀고 식사하러

  리조트에 짐을 풀고 나서 긴장이 풀렸는지 엄청난 허기짐을 느끼고선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무엇을 먹겠다라고 메뉴를 정하고 나온 것이 아니라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존 본능으로 밖으로 나오니 리조트 입구 옆에 식당을 발견하고는 그냥 일단 들어갑니다.

커다란 정면에 문짝 하나 없이 바로 테이블이 진열된 어 있는 개방감이 엄청난 식당 이때까지만 해도 뭘 파는 지도 잘 모르고 들어 왔습니다.

  안에는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 있는데 자리 앉자 저에게 선풍기를 가져다줍니다. 직접적인 해가 들지 않고 바람을 쐬고 있으니 이 정도면 살만하다 생각이 들더군요

  이때시간이 오후 5시쯤이라 점심 먹기도 애매하고 저녁 먹기도 애매한 시간인지라 당시에는 저 이외의 손님은 없었고 덕분에 집중 케어를 받으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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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제일 먼저 주문한 음식은 새우 요리입니다.

  다음은 생선 구이인데 소스가 토마토로 된 소스였습니다.

 

  그리고 밥도 필요 하니 카레도 한 그릇 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마늘빵까지 주문하였는데 식당 주인이 놀라 더라고요 이걸 너 혼자 다 먹는다고? ㅇㅇ 나는 다 먹을 거야라고 하며 야무지게 다 먹으니 식당 직원이 신기하게 쳐다보네요

  메뉴의 가격은 4만 동에서 비싼 건 30만 동도 넘는 것이 있었지만

위에 음식을 모두 먹었는데 37만 동 한국돈으로 총 2만 원 정도를 먹어 버렸네요 지금 생각하니 직원이 놀란 눈으로 볼만한 먹 방을 보여 준거 같습니다.

술이 이렇게 싸다고?

  밥을 다 먹고 나서 숙소로 가려다 슈퍼가 보여서 일단 구경을 하는데 오잉? 뭔 술이 이렇게 많은 거야?

  슈퍼입구에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술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류 백화점인가??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죠 들어가서 구경해봤습니다.

병에는 노란 종이로 숫자가 적혀 있는데 이게 술의 가격입니다. 100이면 10만 동 한국돈으로 5천 원입니다. 이 가격이 진짜인가? 내가 천국에 왔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술을 잔뜩 사들고 올 수는 없으니 오늘 마실 정도만 사가지고 왔습니다. 사진에 있는 5개의 물품을 사고 한국돈으로 9천 원을 지불하였습니다. 베트남은 정말 신기하게 대부분의 식당에서 맥주밖에 팔지 않지만 슈퍼에서 술을 살 수 있다면 정말 저렴하게 마실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글에 적은 것처럼 리셉션에서 얼음을 제공받아 이렇게 한잔 했습니다.

2023.07.30 - [베트남/여행기] -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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