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기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23편 무이네 사막 여행기)사막 사진첩

abstT 2023. 8. 23. 15:13

무이네에서 사막으로 선샤인 예약

리조트를 통하여 우리는 일몰을 보는 일정을 예약을 하였다. 지프차와 함께 기사님이 오셨고 기사님은 영어를 할 줄 모르기에 우리는 번역기를 통하여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가이드? 라고 해야 하나 차와 운전기사가 배정되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에어컨은 없고 수동 기어를 가진 허름한 지프를 타고 사막으로 이동을 합니다. 에어컨이 없어서 가는 내내 창문을 열고 갔는데 바람은 많이 부는 무이네 지역이라 그나마 시원 하기는 했는데 덥고 습함이 쉽게 적응이 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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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 어촌마을

가는 길에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무이네의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여기는 제가 무이네에 도착하자 마자 오토바이를 타고 혼자서 둘러본 곳인데 역시나 이곳이 사진이 잘 나오는 포토존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서있었고 기사님도 이곳에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으라고 시간을 주셨습니다. 

레드센듄으로 이동

레드 센듄은 무이네 리조트촌에서 꽤나 거리가 있습니다. 지프 차량으로 대략 30분 정도는 이동을 해야 사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이네에서는 2개의 사막이 있는데 하나는 화이트 또 하나는 레드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래의 색에 의해 이름이 지어졌는데 신기하게 한쪽은 흰모래 다른 쪽은 붉은 모래가 있습니다. 색 말고도 다른 점 화이트는 건조하고 가느다란 느낌이고 레드는 수분기가 있으면서 조금 더 굵은 느낌입니다.

 

  지형으로 봐서는 무이네와 나트랑 사이에 사막이 위치해 있으며 일반 적으로는 무이네에서 사막 여행을 즐기지만 나트랑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사막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시간은 대략 나트랑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은데 만약 나트랑에서 사막을 보기 위해서 투어를 하신다면 그렇게 까지 고생을 하셔야 할까요?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프가 가다가 중간에 멈춥니다 왜 멈추는 것이지? 기사님이 갑자기 내리랍니다. 길한복판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차를 세우시고 내리라 합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어요 우리를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실 분이 중간에 차를 세우고 내리라 하니..

  그리곤 한 명씩 구도를 잡아 주십니다. 우리가 오늘 부킹 한 투어 지프는 지프차량과 운전기사 그리고 사진작가를 겸하고 있었어요 가이드를 하시면서 지속적으로 사진을 찍어 오셔서 그런지 사진 스폿과 구도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차량에도 올라가라 합니다 그러면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오나 봐요 올라가라 하니 올라가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분은 운전기사님이 아니라 사진작가님 이셨어요 

그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오니 레드센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차량 이이에도 이곳에 오기 위해 다들 지프차를 이용하여 오셨는데 저는 처음에 지프차가 4륜이니까 사막으로 이거 타고 올라가나?? 했는데 지프 차량은 도로로만 이동해서 사막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리끼리 갔다 오라고 합니다. 

 

 그럼 굳이 지프차를 타고 오지 않고 택시를 타도 별 상관은 없겠네 싶었어요 다른 점은 택시 기사님은 사진을 안 찍어 주신다는 것이겠죠?

화이트 센듄 도착!

사진만 봐서는 베트남이라고 할 수 없는 정말 사막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의 사막이 발생한 원인은 무이네의 강한 바람이 모래를 날려와 이곳에 쌓여 사막이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걸어갈까 하다가 날도 덥고 저 위까지 가는 것은 무리다 생각하여 4륜바이크를 구매하여 올라갔습니다. 이 티켓은 처음에 한번 올라갈 때 태워주고 위에서 구경이 끝나면 다시 표를 보여주며 4륜 바이크에 탑승하며 처음 출발한 시작지점으로 돌아오는데 돌아 올때는 약간 원을 그리며 돌아오는데 총 탑승시간으 5분 이내입니다.

바이크를 타고 모래 언덕 중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주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풍경을 구경하면서 사막을 감상합니다.

네 사막구경 끝입니다. ㅋㅋㅋㅋ 모래만 있고 와 이쁘다~ 끝이에요 아마 이 글을 보고 가서 직업 보시더라도 크게 감흥이 다르지 않으실 겁니다.

사막 옆에 호수는 오아시스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이거 사진은 파노라마로 찍은 거니까 확대해서 보세요 이거 보시면 화이트 센듄 다녀오신 겁니다.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건 풍경의 감상과 사진 찍기입니다. 지프투어 기사님도 사진을 열심히 찍어 주시는 이유가 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사진이란 걸 알고 계시기에 그런 거 같아요

  제가 도착한 날은 정말 하늘까지 도와줘서 날씨가 너무 맑으니 사진이 아주 그냥 예술로 나와 버려요 구경을 마치고 다시 4륜 바이크를 타고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면 다시 지프가 출발을 합니다.

레드센듄으로 이동~

이번에도 역시나 지프로 이동하시던 중 차를 세우십니다. 직감이 왔습니다 이곳은 포토존이구나 다시 또 차위로 올라가랍니다. 80킬로가 넘는 몸이라 차 안 찌그러져요? 물어봐도 그냥 밟고 일어서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겁이 나지만 베테랑 아저씨가 올라가라는데 올라갑니다!!

이분은 정말 사진작가가 맞는 거 같아요 운전기사보다는 사진작가가 더 어울립니다

이 사진 또한 기사님이 구도를 잡아 주었어요 태양을 손으로 잡았네요 하나하나가 배경화면으로 쓸만할 퀄리티예요

 다른 도구도 아니고 승객의 핸드폰 카메라를 통하여 너무나도 열심히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어 주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이동을 하다 보면 다들 지프 깔고 앉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기사님들 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토존이 있나 봐요 세우는 곳이 조금씩은 다른 곳에서 주차하여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레드센듄 도착!

해가 저물어 갈떄쯤 레드 센듄에 도착합니다.

 

레드 센듄은 화이트 센듄에 비해서 무이네 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은 리조트에 있다가 우리 일몰 보러 갈까? 하면 택시 불러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무이네에서 지내시다가 사막을 못 봐 아쉬운 분들은 그냥 택시를 불러서 구경을 하셔도 좋을 거예요 가깝고 입장료도 없으니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데 아까 지프차 기사님이 찍어준 사진 보고 배워가지고 한번 구도를 잡아 보았습니다.

처음 잡는 구도라 그런지 이쁘게 나온 거 같기도 하고 뭔가 어색한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레드 센듄이라는 이름답게 붉은 모래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으며 이곳은 수분기가 있어서 그런지 잡목들이 자라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샌듄에서는 오로지 모래만 있었는데 여기는 조금은 다른 풍경을 보여 줍니다.

저 멀리서 해가 내려가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해가 느리게 내려갑니다. 힘들었던 게 무이네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 일몰을 보기 위해서 모래 언덕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있는데 바람이 모래언덕을 타고 올라오며 모래들을 같이 몰고 옵니다. 머릿속에 모래 박히고 귀안에서도 모래가 나오고 주머니랑 가방이랑 상상도 할 수 없는 모든 곳에 모래가 들어와 나를 뒤덮습니다. 그런데 일몰을 보려고 기다리 중에 온몸에 모래가 박히다 보니 빨리 해가 졌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드센듄에서 일몰을 기다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거 모래를 보시면 확실히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상황인데도 옆으로 많이 퍼지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래가 무거운 편이고 온몸에도 잘 달라붙어요 내 몸에서 땀이 나는데 수분기가 많은 모래가 날아오니 만나는 즉시 온몸에 달라붙습니다 ㅜㅜ

드디어 일몰이 지고 있습니다. 붉어져 가는 하늘과 아름다운 구름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아~~ 이걸 보기 위해서 우린 이렇게 기다렸구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다린 시간은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풍경입니다.

이렇게 저물 어 가는 하늘과 사막을 보고 사막투어를 마무리 합니다.

레드 센듄에서 일몰을 보고 나면 지프는 우리를 태우고 다시 리조트로 이동을 합니다.  

 

예약은 카톡으로 하였으며 키톡 아이디 0925944037 로 카톡을 보내면 예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차량당 50만동으로 인원수가 늘어나면 n으로 나누어 더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2023.07.30 - [베트남/여행기] -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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