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기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21편 무이네 해산물 거리와 밤즐기기)

abstT 2023. 8. 21. 14:02

무이네 해산물 거리

  무이네에는 해변에 있는 마을이다 보니 리조트촌 옆에 해산물 식당들이 모여있는 식당 가가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해변가로 수백 미터 길이의 해산물 거리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런 곳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가게 되면 서비스받기도 어렵고 음식도 늦게 나온다 생각이 들어서 그나마 사람수가 적당한 곳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본본 식당

해산물 거리 거의 끝자락에 붙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실내는 넓고 한적하니 주문하면 바로 먹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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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선택

식당 앞에는 어항이 있고 이곳에서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할 수 있어요 다양한 해산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래이 피쉬(랍스터)는 기본이고 이름 모를 생선

자라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식재료입니다. 이걸 고르면 음식으로 변해서 나옵니다.

각종 조개류와

투구게입니다. 이건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진 않았네요

해산물 음식들

새우요리

이건 크레이 피쉬 입니다. 집게발이 없고 주문할 때 버터 또는 칠리를 선택하면 해당 소스를 발라 구워줍니다. 이건 마늘버터입니다.

  특이하게 해산물 스파게티도 팔아요 뭔가 소스가 묽어서 심심할 거 같은데 맛있어요

이곳의 베스트 가리비 구이입니다 이건 제가 꼭 드시라고 추천드려요

  디저트 겸 새우 스프링롤

  해산물거리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성비가 제일 좋은 음식은 가리비인 거 같아요 이곳에서는 조개가 많이 나오는지 조개류의 가격이 엄청 저렴하면서 신선해서 맛이 좋습니다.  특히나 가리비는 가격이 엄청 저렴하면서 너무나도 맛있어요 칠리보다는 버터구이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배 터질 때까지 드셔도 저렴합니다.

 

  그런데 어디를 가더라도 크래이 피쉬(랍스터)를 먹으면 와 이거 생각보다 비싼데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맛 또한 이건 너무너무 맛있어!!라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한 번쯤은 먹어보고 경험하는 것은 좋을 수 있는데 자주 사 먹거나 그럴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밥 먹고 술 한잔

  해산물을 먹고 나와서 이제 술을 한잔 즐기러 가봅니다.

해산물 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드래곤 비치는 펍인데 클럽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해변이 보이는데 입장부터가 네온불빛이 클럽에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바다 쪽으로 시야가 뚫려 있는데 내부에서는 커다란 음악 소리와 화려한 조명들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사진 속에 여성분은 DJ입니다. 그냥 음악을 틀어 놓는 게 아니라 DJ잉을 하고 계세요 분위기가 아주 핫합니다. 그런데 일찍 온 탓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사진을 좀 찍을 수 있었어요

 이 가게의 특이한 점은 테이블 이외에 침대 자리가 있다는 겁니다. 위에 사진들의 침대는 사람들이 자는 공간이 아니라 음료를 마시면서 올라가 바다를 보면서 즐기는 곳이에요 술집에 침대 좌석이라니 이건 좀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편해 보이긴 합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베트남 치고는 나름 가격이 있는 메뉴판입니다. 식사를 보통 2~4천 원 사이에서 먹을 수 있는데 칵테일 한잔 값이 6천 원 하지만 분위기가 값어치를 하는 곳입니다.

  가운데 실내는 음악소리가 굉장히 강하지만 옆으로 나와 해변가로 앉으면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또한 존재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카텍일 한잔 즐기며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바다는 너무나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주고 옆으로는 해산물 거리의 식당들이 보입니다. 정말 분위기에 취하네요

그래서 취한 김에 겉멋 들은 사진도 한 장 찍어 주고... ㅋㅋㅋ

술이 부족하면 리조트로

 칵테일만 먹어서는 아쉽네요 결국 사람들을 데리고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석양이 지고 난 후에 햇빛이 하늘로 올라가 밤이지만 구름이 환한 신기한 풍경을 보며

 망고 안주에 콜라로 칵테일을 마시며 부족한 술을 채워 주고 마무리했습니다.

2023.07.30 - [베트남/여행기] -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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