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기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25편 머드온천 아이리조트 스파)

abstT 2023. 9. 7. 22:40

난생처음 즐기는 머드 온천

 

나트랑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30분가량 이동하여 아이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갈 생각으로 일단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에 발권하기 전에 욕조당으로 들어가는건줄 알았으나 이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고 사람 수대로 목욕탕처럼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구의 풍경입니다. 바닷가에 있는것이 아니라서 숲과 자연에 대한 풍경으로 주변을 꾸며 놓은 거 같아요

입구에 뭔가 홀쭉한 도라에몽이 우리를 반겨 주네요 ㅋㅋㅋ

 인당 가격으로 측정을 해서 들어가지만 안에서 욕조를 이용할때 큰 욕조를 이용하면 한 번에 여러 명이 들어가고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조금 저렴해지는 것은 있습니다. 제가 이걸 보고 욕조당 가격으로 잘못 착각을 했었죠

머드 사우나 이외에도 찜질방이랑 다른 옵션들이 적혀 있는 메뉴판입니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인포메이션에서 노란색 옷을 입고 있는 직원들에게 발권을 하고 들어 가시면 됩니다.

선택한 옵션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집니다. 제일 낮은 건 수영장만 하고 머드 온천은 즐길 수 없고 제일 위에 것은 머드 온천을 즐기고 약초 탕을 즐기고 찜질방까지 하는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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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온 김에 전부 즐겨 보기 위해서 50만 동의 옵션을 선택하고 들어 갔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넓은 정원과 기념품이나 수영복을 파는 매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우로 갈라져서 탈의실로 이동합니다.

탈의실에서 나무로 된 사물함과 자물쇠가 달려 있습니다. 이곳에 하나를 정하고 내 사물함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곳은 탈의실인데... 칸막이가 대나무로 되어 있어서 옆에서 사람들이 보여요 다들 신경 안 쓰고 편안히 옷을 갈아입습니다.... 저도 그냥 편안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머드 사우나를 즐길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서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

돌로 된 욕조에 표를 보여주면 머드 온천 물을 받아주고 가득 차고 나면 들어가라 합니다.

 

점도가 강한 진흙정도를 생각했는데 점도가 강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고 느낌이 좋았어요 머드 온천을 즐기고 나면 약초탕으로 바로 옆에 있는 욕조로 이동을 하는데 이곳 또한 돌로된 욕조에 물을 받고 들어가서 즐기는데 어디선가 아이스 박스를 들고 오셔서 약초 우린 물을 탕에다 넣어 주십니다 뭔가 우리가 요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머드온천과 약초탕을 즐기고 나오면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그냥 수영장이 아니라 온천물이 있는 수영장으로 물이 온천수라 뜨끈뜨끈 해요

베트남 날씨도 더운데 온천이라 이상하게 느낄 수 있지만 생각보다 피로가 풀리고 노곤 노곤 해진다 해야 할까? 기분이 좋더군요

목욕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옆에 선베드에 누워서 쉬기도 하면서 오전을 보내고

수영장 옆에 있는 식당으로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뭘 먹어야 할지를 모르겠지만 어디서 먹어도 절대 실패는 없는 볶음면을 주문하여 식사를 하였고 역시나 실패는 없이 무난하게 먹습니다.

 

인공 폭포를 만들어서 온천수가 떨어지는 수영장도 만들어 두었는데 이곳 역시 온천수라서 물은 뜨끈뜨끈 합니다.

 

 

인공 폭포 위로 올라가 보니 폭포가 계단 식으로 이뤄져 있어서 1층뿐만 아니라 2층이나 3층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 탕이 있었습니다.

내부를 돌아 보던중 계란을 파는곳도 발견 했어요 온천 물에 끓여서 계란을 파는거 같은데 먹어보진 않았네요 

찜질 방을 가기 위해서 물어 보니 버기 카를 타라고 알려 줍니다. 걸어가기에 거리가 먼건가? 하며 일단 탑승을 합니다.

 

 

찜질방을 가보니 한증막 가면 장작을 때고 나서 엄청 뜨거운 한증막(?) 그런곳 이더군요 그래서 너무 더울거 같아서 그곳은 패스를 하고 돌아 가는길에 

워터 파크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 당시는 운영을 하지 않는지 닫혀 있었고 미끄럼틀에는 물이 흐르지 않고 있었으며 작은 수영장에도 놀고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저도 그냥 나왔습니다.

아마 수영장을 운영 하는 때면 식당으로 이용될거 라고 예상되는 건물을 발견 했습니다. 아무도 없지만 전통식으로 지어진 건물 안에 들어가 잠시 앉아 있었는데 바람도 잘통하고 시원 하더군요 

 

아이리조트 머드 온천을 다녀오니 몸이 뽀송 뽀송 해진거 같고 땀을 흘리고 나서 그런가 몸이 노곤 노곤 해지네요 하루종일 리조트 안에서 즐기고 놀고 먹고 나름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입니다.

 

2023.07.30 - [베트남/여행기] -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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