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기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33편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버스이동)

abstT 2023. 9. 28. 20:02

나트랑 버스 정류장

  베트남 안에서 버스 정류장을 여러 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역시나 버스 정류장 모양은 오래된 건물에 허름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허름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 이였습니다. 다른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을 갔을 때는 허름하면서도 낡은 느낌이 들었지만 이곳은 세월이 흘러 허름한 모습은 있지만 낡은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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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

  버스 정류장 안에는 매우 많은 매표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에는 목적지를 말하면 어느 창구에서 구매를 해도 발권이 가능 하지만 이곳에서는 버스 회사마다 사무실을 따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운행하는 버스를 가진 매표소를 찾아가서 발권을 해야 합니다.

 

  또한 버스 회사에 따라 가격도 다르고 버스의 컨디션도 다르며 운행 시간 또한 다릅니다. 그래서 선택하기 전에 잘 알아보거나 호텔에서 어떤걸 타면 좋은지 등을 물어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vexere 라는 어플을 통하여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버스의 내외부 사진과 소요 시간 그리고 금액을 비교해 볼 수 있으니 어플을 이용하여 발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현장 발권을 해보고 싶어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나트랑에서 달랏까지 165,000동 한국돈으로 대략 8천 원 정도 보시면 될 거예요

대기

  발권을 한 후에 버스 출발 시간 1시간가량이 남아 있어 밖에서 대기를 합니다. 정류장 건물 뒤편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버스틀이 대기를 할 수 있는데 출발하기 대략 20분 정도쯤에 버스가 오더군요 아마 차량마다 시간이 조금 상이할 수는 있으나 버스 시간이 늦게 도착해 있는 버스는 없었습니다.

  주차장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었는데 출발해서 가는 동안 배 아프거나 소변이 마려운 거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없기에 저는 일단 화장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화장실 앞에는 화장실 사용 팁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유료 화장실입니다. 3000동 이면 한국돈으로 150원 정도 하는 금액을 화장실 이용하는데 지불을 했네요 그래도 나름 유료라 관리를 하는지 화장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좋거나 하진 않아요 ㅋㅋㅋㅋ

탑승과 이동

  제가 탄 버스는 3열짜리 버스였습니다. 181의 키에 87킬로 정도 되는 몸인데 아주 편하게 가기보단 조금 접혀 가는 느낌이 듭니다. 자리마다 티비가 있고 생수 한 병을 줍니다. 하지만 티브이는 나오지 않고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어서 핸드폰을 하면서 갈 수 있으니 덜 심심하겠네요

  대략 한 시간가량을 가다가 휴게소를 한번 들립니다. 한 번에 갈 줄 알았는데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 더군요

  위치는 이곳인데 콩포레스트를 다녀온 혼바 자연 국립공원 옆쪽입니다. 

  생각은 없었지만 버스가 휴게소에 들렀으니 화장실도 다녀오고 휴게소에서 뺴먹을수 없는 간식도 사 먹습니다. 휴게소에 들렀는데 아무것도 안 먹거나 구경도 안 하고 가면 뭔가 손해를 본다? 아니면 해야 할 거 못한 거 같은 느낌이 들기에 저는 꼭 들리게 됩니다.

도착

 

  다랏을 가는동안 불이 밝게 밝혀져 있는 곳을 보았는데 이곳은 딸기 농장이라고 합니다. 

  3시간 반 가량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달랏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하고 든 생각은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꽁꽁 싸매고 다닌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이곳은 베트남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너무나도 추운 날씨에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가 여름 휴양지로 왜 이곳에서 지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너무나도 다른 기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023.07.30 - [베트남/여행기] -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혼자 떠난 베트남 여행 한달 살기 전체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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